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워킹맘 젠 사키를 초대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백악관 공보팀 선임 7명 모두를 여성으로 채웠습니다.
선임 대변인 팀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반려견과 놀아주다 오른발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입이 돼 줄 최초의 백악관 대변인으로 여성을 선택했습니다.
자녀 두 명을 둔 워킹맘, 젠 사키입니다.
사키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공보국장과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 베테랑입니다.
백악관 대변인뿐 아니라 백악관 공보국장과 해리스 부통령의 대변인,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 등 공보팀선임 7명 모두가 여성으로 채워졌습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이들이 미국인과 백악관을 연결하는 큰 책임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오른쪽 발을 다쳐 앞으로 몇 주간 깁스 대용 장화를 신게 됐습니다.
지난 2018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입양한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가 미끄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주치의는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발 중앙에서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는 바이든 당선인은 눈에 띄게 다리를 저는 모습이었지만, 엄지를 치켜세우며 건강을 과시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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