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오늘(29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도쿄도는 41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628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25일 401명에서 26일 481명, 27일 570명, 전날 56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소폭 줄었지만,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스카이트리를 방문한 사이타마(埼玉)현 거주 80대 여성은 이날 NHK에 "스카이트리가 이렇게 비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