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휘할 차관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지 시각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나딤 자하위 기업부 정무차관을 백신 담당 정무차관에 임명했습니다.
자하위 차관은 맷 행콕 보건장관 아래서 백신 유통 및 접종 업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총리실은 자하위 차관의 업무가 일시적인 것으로,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기업부 차관 업무도 계속 담당합니다.
정부는 이미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습니다.
MHRA의 승인이 떨어지면 다음 달부터 의료진과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부 관
이 경우에는 12월 7일 첫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천만 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규모인 4천만 개의 백신을 화이자-바이오엔테크로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