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아마존이 올들어 10월까지 42만730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7월 이후 신규 채용은 35만명으로, 올해 전체 평균의 2배인 하루 2800명에 달한다. 아마존 전체 직원 숫자도 작년보다 50% 급증해 120만 명이 넘었다.
신규 채용 대부분은 온라인쇼핑과 관련된 물류센터 인력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연말 성수기에 맞춰 뽑은 임시직원 10만명과 아마존과 계약관계인 배달 기사 50만명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여서 실제 고용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보인다.
↑ 아마존 풀필먼트 |
2년 전까지도 직원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업계 최고 수준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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