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였던 미시간주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시간주 개표참관인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로 예측된 개표 결과 인증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4명의 위원중 3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고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한 명은 기권했다.
위원회 인증에 따라 미시간주 국무장관이 인증서를 주지사에게 보내 서명하는 절차가 남았으며, 16명의 선거인단은 바이든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대표 경합주였던 조지아주가 지난 20일 바이든의 승리를 인증한 데 이어 미시간마저 트럼프 패배를 선언하면서 인증 절차에 따른 바이든의 승리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인증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과 별개로 미시간주 공화당 지도
바이든 인수위는 "미시간에서 2016년 트럼프가 이겼던 것보다 14배 많은 15만표 이상 차이로 이겼다는 사실을 인정한 주 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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