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을 호소하며 러시아 극동의 한 병원을 찾은 소녀의 몸속에서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오늘(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부랴티야 공화국에 있는 한 아동병원 의료진은 최근 12살짜리 소녀의 위에서 약 14㎝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를 빼냈습니다.
이 소녀는 복통과 함께 구토, 식욕감소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소녀의 위에서 종양 모양의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의료진은 이후 수술 과정에서 머리카락 뭉치를
다행히 소녀는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중국 광둥(廣東)성 난팡의대 병원 의료진이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이 있던 10살짜리 소녀의 위에서 1.5㎏의 머리카락을 제거해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