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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미사 집전하는 이리네이 총대주교[EAP=연합뉴스] |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베오그라드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리네이 총대주교가 이날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코로나19로 숨진 암필로히예 대주교 장례미사를 집전한 지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장례미사 당시 암필로히예 대주교의 시신은 추모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관 뚜껑이 열려있는 상태였다.
장례미사가 열린 교회에는 숨진 대주교를 추모하려는 조문객으로 북적거렸고, 일부 추모객만 마스크를 쓰
조문객들은 숨진 대주교의 손과 이마에 키스하기도 했다.
다만, 이리네이 총대주교가 이 장례식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르비아에서는 19일까지 10만409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110명이 숨졌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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