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식 때 마스크를 쓰는 정책을 제안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19일 스가 총리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사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써야 된다"며 '조용한 마스크 회식'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2000여 명을 넘겼다.
이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스가 총리는 경기 부양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방역 대책을 제시한 것이다.
현지에서는 회식을 매개로 한 감염 확산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됐지만 일본 정부는 외식 장려 정책을 중단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스가 총리는 고투 이트
이 때문에 이러한 정책 변경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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