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일 대선 불복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자 '향후 수주 내 군사공격'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나흘 전인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서 진행된 국가안보 고위 참모진과 내부회의에서 이란 주요 핵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전·현진 관리 4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회의는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상 한도의 12배가 넘는 2442㎏의 저농축 우라늄을 보유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가 나오고 하루도 안 돼 열려 대책회의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과 회의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등을 물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은 '임기 말 확전'을 우려하며 공격을 말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폼페이오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이 군사적 개입이 확대됐을 시 잠재적 위험을 설명한 이후 미사일로 이란을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자산이나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이란의 대리세력을 타격하는 방안을 아직 검토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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