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방미 중인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과 이날 워싱턴DC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상황 평가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 당국 간 각 급에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
특히 강 장관은 11·3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캠프 외교·안보 참모들을 만나 차기 미 행정부와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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