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21일 만에 4천만 명에서 5천만 명이 된 건데요.
이 가운데 미국에서만 1천만 명이 나와 전체의 1/5을 차지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천71만여 명, 사망자는 126만 명에 이릅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확진자 증가 속도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보고 이래 1천 명을 넘기까진 179일이 걸렸지만, 속도는 점점 빨라져 단 21일 만에 4천만 명에서 5천만 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치른 미국에서 확산세가 제일 심각합니다.
대규모 유세와 지지자 모임 등으로 지난 7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2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20%를 차지한 가운데, 인도가 850만 명, 브라질 560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해 178만 명을 기록하면서,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