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미국 언론을 포함한 외신은 일제히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미국 방송 CNN은 미국 동부시간 7일 오전 11시 24분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개표 막판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것이 알려진 직후였다.
CNN 뿐 아니라 미국 주요 언론들도 바이든 승리 선언을 잇따라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현지시간 11시 26분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했다"고 속보를 보낸 후 곧바로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미 NBC와 ABC, CBS도 비슷한 시간 바이든 승리를 선언했고 폭스뉴스도 뒤를 이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이 트럼프에 승리했다"며 바이든이 당선에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미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고 전했다.
영국 로이터, 프랑스 AFP, 러시아 타스,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등 주요 통신사들도 미국 언론을 인용해 바이든 승리 소식을 잇따라 타전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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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former Vice President Joe Biden speaks Thursday, Nov. 5, 2020, in Wilmington, Del. (AP Photo/Carolyn K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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