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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는 이날 생중계 연설에서 "개표가 끝나면 나와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모두가 침착하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투표는 신성하다. 이 나라에서 국민들이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이고 미국의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의지이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개표 중단 소송을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되낟.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지면 주로 다음날까지는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돼 승자를 알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주별로 개표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4개의 경합주가 여전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상태다. 6명만 확보하면 이번 대선 승리자가 된다.
이르면 이날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의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이 두 중 한주라도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백악관의 주인이 가려진다.
만일 두 주 모두 트럼프가 가져간다면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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