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프가 일부 경합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거나 재검을 요구하고 잇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무슨 소용이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 결과를 승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무슨 소용이겠냐"며 "이미 시스템의 무결성과 대통령 선거 자체에 피해가 가해졌다"고 썼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팀의 개표중단 전략을 반대하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미 자신의 패배를 직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의미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미시간 법원에 제기했다"며 "우리는 또한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트럼프
이들 3주는 모두 트럼프가 앞서고 있었지만 미시간주는 바이든이 승리했고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는 격차가 좁혀진 상황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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