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장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잇따라 경합주 개표에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도 개표중단 소송을 냈다. 또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뉴욕타임ㅅ 개표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50% 정도 진행됐을 때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10% 포인트 안팎으로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표가 94% 진행된 이날 오후 7시 현재 두 후보간의 격차는 1.2%포인트 밖에 안된다.
한편 바이든은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잠정 개표 결과 역전했다.
이로써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
선거인단 6명이 걸려있는 네바다주에서 여전히 바이든이 앞서고 있어. 이곳서 승리하면 조지아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더라도 270명을 확보할 수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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