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준비하는 장거리 미사일은 대포동 2호, 즉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한·미 정보당국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정보당국자는 최근 북한 평양 인근 산음동병기연구소에서 화물열차 3량에 장거리 미사일 1기가 실려 있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이 확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FP통신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시사하는 차량 움직임을 미국 위성사진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영변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에서 증기 등이 감지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 시설을 재가동했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폭스뉴스는 미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에서 "다소 우려스러운" 활동을 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도 차량과 인력 이동 등을 포함한 지원 활동이 감지됐다며 이런 활동은 과거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에 앞서 관측됐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언론 보도 나온 직후 "북한은 호전적인 수사와 함께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안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그들이 잘못된 길에 들어
한편,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정부 합동대표단을 한·중·일·러 등 6자회담 참가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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