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여러 명이 숨졌고,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국 국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민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오스트리아 빈 도심에서 총격으로 여러 명이 숨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테러로 의심된다고요?
【 기자 】
현지시간 2일 밤, 오스트리아 빈 도심의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습니다.
빈 경찰은 총격이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테러로 의심되는데, 유대교 회당이 표적이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최소 1명이 총격으로 숨졌고, 경찰관도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사상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이미 7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내무부 장관은 "현 상황에서는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며 "테러 용의자 1명을 사살했고,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심 작전이 진행 중이고, 대중교통 이용은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국제부에서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