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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31일 현재 조사대상 6개 주요 베팅업체가 제시한 바이든 후보의 평균 승률은 64.1%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34.9%)을 압도했다.
업체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률은 베트페어 68%, 보바다 61%, 스마케츠 63%, 스프레드엑스 69%, 유니베트 64%, 비윈 63%다.
베팅업체들은 경합주를 겨냥한 세부 분석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다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업체인 프리딕트잇은 경합주를 14곳으로 보고 이중 10곳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위라고 판단했다. 영국 업체인 베트페어 엑스체인지는 경합주 12곳 중 10곳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선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베팅업체들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미국대선의 승자를 알아맞히는 종목을 개설한 15개 업체 모두가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돈을 거는 이들에게 높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실현 가능
그러나 베팅업계의 예측이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베팅업체들은 다수 여론조사기관과 더불어 2016년 미국 대선의 승패 예측에 실패해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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