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지난주 시리아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테러 조직 알카에다 고위 간부 7명을 제거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6일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22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의 모처를 드론으로 폭격했습니다.
폭격 지점에서는 알카에다 고위 간부들이 회의하고 있었다고 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베스 라이어던 소령은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간부 제거로 미국과 동맹의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의 역량을 와해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령부는 그러나 이번 공격을 통해 제거한 알카에다 간부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어던 소령은 "알카에다가 불안정한 시리아 북서부 지역을 은신처로 만들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은 알카에다와
미군은 지난 15일에도 이들리브 지역에서 드론 공격으로 알카에다 간부급 2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리아에 주둔한 1천 명의 병력을 모두 철수했다가 같은 달 하순 유전지대 보호를 이유로 동부에 수백 명을 재배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