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48)의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52대 반대 48로 통과됐다.
보수 성향인 배럿 대법관이 합류하면서 미국 연방대법관의 이념적 성향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가 강한 우위에 서게 됐다.
특히, 대선을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대법관 인준이 의회에서 이뤄져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또한, 낙태와 총기규제, 의료보험 등 주요 사안에서 보수적 성향의 판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이터통신과 프랑스 AFP통신 등은 이번 인준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보도했다.
배럿 대법관 지명자는 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지난 1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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