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은 내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슈판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발간된 주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가능 시기에 대해 "내년 초"라며 "1월이나 2월, 3월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백신이 나온 뒤 6∼7개월 안에 접종을 원하는 독일 시민 대부분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이 남으면 다른 국가에 판매하거나 가난한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백신을 누가 먼저 투약받을지에 대해 백신위원회와 윤리위원회, 레오폴디나 국립과학아카데미에 의뢰했다면서 의사와 간호사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판 장관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에서는 큐어백과 바이오엔테크 등의 기업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이날 백신 후보물
독일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천2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1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만1천287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40만3천29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9천954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