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타전했던 전 세계 언론들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요 외신과 방송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주요 뉴스로 긴급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매시간 톱뉴스로 전했고 신문들도 평소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부해왔던 노 전 대통령이 최근 뇌물수수 의혹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와 영국의 BBC 방송은 잇따라 별도의 부고 기사나 인물 기사를 내보내고 노 전 대통령이 걸어온 정치 역정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거리로 나섰던 세대의 투사로서 대통령직에 올랐지만 실패한 지도자로서 이를 퇴색시키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에게 가장 빛났던 순간은 지난 2007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라고 꼽았습니다.
AP통신도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정치 역
CCTV 방송 등 중국 언론들도 긴급 기사로 소식을 내보냈고 일본 언론들은 노 전 대통령 서거가 한국사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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