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일대에서 신종플루가 확산하면서 한인 감염자도 늘고 있고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는 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에서 신종플루가 확산하면서 인근 뉴저지 일대로 퍼져 한인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당국이 30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는데,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에서만 22개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뉴저지주의 한인타운 지역인 포트리에서도 2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퀸즈지역 10개 한인 병원을 조사한 결과 9명의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면서 "추가 조사 시 10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인 감염자는 대부분 증세가 가볍거나, 이미 퇴원했기 때문에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참여하지 말라고 당曠颯윱求?
일본은 도쿄에서 2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감염자는 281명으로 늘었지만 급속한 확산세는 꺾이는 모습입니다.
필리핀에서도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고 지난 18일 입국한 학생이 첫 번째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집계하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감염자는 미국이 5천7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가 3천9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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