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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은 17일 야스쿠니 신사 큰 제사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처럼 '내각 총리대신' 자격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바쳤다.
야스쿠니신사는 마사카키를 봉납할 수 있는 제사를 춘·추계 대제로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마사카키 봉납은 일반 공물을 바치는 것과 비교해 한층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마사카키의 정식 명칭은 '사카키'로, 신단 또는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다.
그러나 사카키는 온대성이라 도쿄를 포함하는 간토 이북 지역에선 잘 자라지 않아 유사종인 '히사카키'가 대체품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일본식 정원에서
아베가 총리 재직시 야스쿠니에 봉납해 온 마사카키 가격은 5만엔(약 55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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