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게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그의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조금 전 들었다면서 자신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예방 조치로서 즉시 EU 정상회의장을 떠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EU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회의가 시작된 직후 회의장을 떠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양자 회동을 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달 초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