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가부도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잠비아는 30억 달러(3조4000억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자들에게 이자지급 6개월 유예를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한 상태다.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속에 총 120억 달러(13조7000억원) 규모의 대외 채무 조정
구리는 산업 필수 원자재로, 세계 경기 흐름에 따라 가격이 크게 출렁인다. 오는 21일 시한인 이자는 4200만 달러(481억2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으로 최대 30일이 지나서도 이자가 지급되지 않으면 디폴트 채권으로 분류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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