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해외 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부 투자 담당 부장관은 영국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투자 기회들을 전세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제 2차 HPO 프로그램(High Potential Opportunities)을 시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국 북동부 지역 에너지 개발, 엔지니어링·제조 부문, 스코틀랜드의 정밀 의료, 웨일스의 화합물 반도체 등 19개 투자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전 세계 177개 도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영국 국제통상부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국제적으로 영국 유망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에게 홍보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들랜드, 북부, 스코틀랜드 등을 비롯한 영국 모든 지역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영국 북부 지역의 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투자 챔피언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독일 지멘스, 미국 의료기기업체 홀로직, 일본계 유리 제조업체 일본전기초자 등 10개 주요 외국 기업들이 투자 챔피언으로 참여한다. 투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부 투자 담당 부장관은 "영국 투자 챔피언들은 영국 내에서 외국 기업들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영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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