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별다른 방역 조치를 하지 않고 집단면역을 선택하면 8억명 정도가 감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 "아프리카에서 집단 면역이 자연적으로 생기도록 하는게 목표라면 8억4000만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CDC 관계자는 이 방송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 12억명을 고려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감염자가 7억2000만~8억4000만명이 돼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아프리카 CDC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3일 현재 이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약 159만명, 사망자는 3만8621명, 치명률은 2.43%다.
만약 감염자가 8억4000만명이 발생하면 단순계산으로는 2041만명이 사망하게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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