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내각의 각료 20여 명 중 절반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의 온건 정파 파타 소속이고, 나머지는 다른 군소 정파 출신이며, 강경 정파인 하마스 세력은 배제됐습니다.
새 내각의 출범은 파타와 하마스가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5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다음 날 나온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을 양분한 두 정파는 올해 초부터 이집트 중재로 통합정부 구성을 논의해왔지만, 이스라엘 국가의 실체 인정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로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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