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인디애나주 노트르담 대학에서 행한 졸업식 연설에서 낙태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원치않는 임신을 줄이고, 입양을 더욱 쉽게 하는 동시에 임산부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의료진이 자신의 종교적 신조와 충돌하는 낙태를 유보할 수 있는 이른바 '양심조항'을 입법화 하는데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트르담 대학은 미국의 대표적인 가톨릭 사학으로 낙태반대의 선봉에 섰던 곳이어서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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