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대해 "매우 파워풀한 인물"이라며 "반드시 미일 관계에 있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미일 동맹 강화에 공언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스가 정권에서도 지역과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의 초석인 일미(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히 협력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에 관한 협력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등에 뜻을 모았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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