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로에 쓰러진 엄마개를 보호하는 강아지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효자 강아지 덕에 엄마개는 다행히 병원에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개 한 마리를 구조하러 왔습니다.
쏜살같이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용케 살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엄마개를 지키는 강아지 덕분이었습니다.
끝까지 엄마개를 보호하던 강아지는 엄마개를 병원에 데려가는 경찰차까지 따라 쫓아갑니다.
▶ 인터뷰 : 리사 오티스 / 수의사
- "정말 감동적이에요. 가족인 두 개가 서로 보살핀다니 놀라워요."
다행히 강아지는 병원에서 회복한 엄마개를 다시 만났습니다.
쏟아지는 폭우에 차에 갇혀버린 여성을 구조대가 구하러 갑니다.
▶ 인터뷰 : 구조된 여성의 친척
- "울면서 전화가 와서 물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소방서에 전화했고 구조대가 구해줬어요."
여성을 차에서 구조하자마자 자동차는 물길에 휩쓸려 가라앉아 버립니다.
몇 초 사이에 목숨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아침해가 뜨는 호주의 한 해안가에서 서성이던 캥거루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듭니다.
▶ 인터뷰 : 캥거루 구한 남자
- "놀랍게도 캥거루가 여기에 멈추더니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하더라고요."
남자는 상어가 출몰하는 바다에 뛰어든 캥거루가 걱정돼 서프보드로 캥거루 구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수영하는 캥거루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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