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로 전면 중단했던 거래를 하루 만에 재개했습니다.
일본거래소그룹(JPX) 산하의 도쿄증권거래소는 어제(1일) 종일 중단했던 주식 등 전 종목의 매매를 오늘(2일)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거래가 정상화된 대상은 약 3천700종목의 상장 주식 외에 상장지수펀드(ETF) 등 도쿄거래소에서 매매돼 온 전 종목입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와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 등 각종 지수도 정상적으로 산출됐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 등 시세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서 백업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아 어제(1일) 모든 종목의 매매를 온종일 중단했습니다.
이 여파로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 증권거래소도 어제(1일) 문을 닫았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시스템 장애로 전 종목의 거래가 멈춘 것은 2005년 11월 이후 처
앞서 거래소 측은 시스템 장애가 하드웨어 고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기기를 교체한 뒤 거래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거래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