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주택과 금융시장 회복을 평가했다는 소식에 방향을 틀어 다우지수가 올랐습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은행과 자동차주의 하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뉴욕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이 나온 후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주택시장이 회복직전에 와 있다고 평가하고 금융시장이 개선을 지속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가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0.6% 상승한 8,469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9% 내린 1,715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1% 하락한 908을 기록했습니다
임원들의 보유주식 처분 소식에 GM은 20%나 급락했고, 포드도 증자 악재로 17%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증자 계획을 밝힌 기업들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각각 0.2%, 0.3%, 0.5%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한때 60달러를 넘었다가 결국 배럴당 35센트 0.6% 상승한 58달러 8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선물 시장에서 금속은 하락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0.4%, 알루미늄은 0.7% 하락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1.5%, 대두가 0.1% 상승했고, 밀도 0.5% 올랐습니다.
달러는 재정적자, 무역적자 발표로 유로와 엔화에 대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 만에 최저가치를 보였고, 금값은 10달러 40센트 1.1% 상승한 온스당 923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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