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의 주요 거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탈레반도 결사항전에 나선 가운데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를 메운 차량마다 지붕위에 사람들이 올라타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의 주요 거점인 스와트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피란민이 수십 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카릴 / 파키스탄 민간인
-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미사일이 날아옵니다. 그들은 우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군대 옆에서 평화롭지 않습니다."
정부군은 탈레반이 은신처로 보이는 건물에 집중 포격을 하고 지상군을 동원해 스와트 중심부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이 격렬해지면서 민간인 희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물론 정부군 역시 주민들을 사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도 총선 투표가 또다시 유혈사태로 얼룩졌습니다.
수도 뉴델리뿐 아니라 전국 8개 지역 투표장 곳곳에서 유혈사태가 일어나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웨스트벵갈 투표장에서는 폭력사태로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마지막 투표는 오는 13일에 열리고 모든 투표는 16일에 일괄 개표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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