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기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소폭 올랐고,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석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소매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주의 실적 부진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 하락한 840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 급락한 1716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3% 내린 907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주인 AT&T는 4.5% 급락했지만 은행 불안감 해소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 급등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상승했던 유럽증시도 미국증시의 영향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은 0.1% 올랐지만, 독일은 1.6% 내렸고, 프랑스도 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악의 금융위기가 끝났다는 관측 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37센트, 0.7% 오른 배럴당 56달러 7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속은 하락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2.7% 급락했고, 알루미늄은 0.4% 하락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1.1%, 밀이 2% 상승한 반면 대두는 1.4% 하락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엔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4달러 50센트 0.5% 오른 온스당 91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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