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앞으로 태풍 예상 진로를 열대저기압 단계부터 5일 후 시점까지 예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열대저기압 단계에서 태풍이 어느 지역에 상륙할지 예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기압 단계부터 진로와 중심기압 등의 정보를 예보도와 함께 발표해 왔습니다. 다만 구름 결착이 없는 열대저기압 단계에선 1일 후까지만 예보하고 상륙 예상 지점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 도입한 슈퍼컴퓨터로 한층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는 열대저기압 시점에서 5일 후까지의 진로
마이니치신문은 "작년 15호 태풍의 경우 열대저기압에서 태풍으로 바뀐 것은 일본 근해로 상륙하기 사흘 전이었는데, 당시 '더 빨리 정보를 알고 싶었다'는 재해지역 주민들의 얘기가 많았다"면서 "조기 예보가 태풍 재해에 더 일찍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