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종플루' 감지 시스템 의문

지난해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을 활용해 신종플루의 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고 장담했던 구글의 감지 시스템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글 연구원들은 애초 '콧물'이나 '목 통증' 등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증상을 묻는 검색 내용을 분석하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과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 수백 명이 감염된 이후에도 구글의 검색 정보는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