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 후임으로 급부상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도가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07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7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는 3명 가운데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항목에서 스가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6%였다.
스가 후보와 경쟁하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33%, 기시다 후미오 정무조사회장은 9%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스가 후보에 대한 일반 유권자의 지지율이 상향 추세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52%로 지난 8월 조사(37%) 때와 비교해 15%포인트 급등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8%로 16%포인트나 떨어져 올 3월 이후 6개월 만에 지지층이 비지지층을 압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재임 총리의 사임 표명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