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기록중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건데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인도의 절반 수준인 4만 명대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일 8만 3천883명을 나타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데 이어, 3일에도 8만 3천341명이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8만 명씩 늘어, 누적 환자 수는 이제 393만 6천747명에 달했습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3위인 인도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5일에는 현재 404만 6천150명인 브라질을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브라질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인도의 절반 수준인 4만 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디 인도 총리는 정부 차원의 방역 노력으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모디 / 인도 총리
- "인구 13억에 자원도 제한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사망자가 19만 명대에 이르고, 브라질도 12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인도의 사망자는 6만 8천여 명을 기록중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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