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공식 지명으로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도는 정체인 반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미 A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전당대회(24~27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1%를 기록했다.
이 조사(표본오차 ±3.9%포인트)는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인 28~29일 미 성인 732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민주당 전당대회(17~20일) 직후이자 한 주 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의 32%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6%를 기록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민주당 전대 직후 실시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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