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나라 모리셔스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무려 7만 명이 한목소리로 총리 퇴진을 외쳤는데요.
최근 일본 선박이 모리셔스 앞바다에 좌초해 1,000톤의 기름이 유출됐고, 돌고래 수십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환경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늑장대응에, 두 사고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분노를 키웠는데요.
인구 130만 명의 나라에서 7만 5천여 명이 거리로 나온, 무려 40년 만에 가장 큰 시위였다고 합니다.
모리셔스가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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