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찬조 연설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승리를 위한 투표를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의 무게를 느끼고 민주주의에 대한 경외를 발견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운을 띄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실패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인 17만 명이 죽고 수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민주적 제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리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적극적인 투표로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상원의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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