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감기를 치료하는데는 꿀이 약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꿀이 일반 약물보다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생제 내성 문제에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간 민간요법 수준에서 사용된 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연구진은 14개 선행 연구 결과를 취합해 꿀이 흔히 감기로 알려진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 질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상기도 감염 대다수가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은 효과적이지 않고, 부적절하지만,
그러면서 꿀은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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