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오늘(현지시간 18일) 가벼운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나는 가벼운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다"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며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4세의 마린 총리는 지난 4월에도 그의 관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자 잠시 자가격리를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마린 총리와 해당 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에서도 최근 감염자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정부는 처음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늘(19일) 현재 핀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776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334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