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폭발참사 사망 135명·부상 5000명으로 늘어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방송 알마나르TV에서 수도 베이루트의 대형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는 약 500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이어 아직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오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와 다수 건물과 차량 등이 파손됐다.
레바논 정부는 사고 원인을 질산암모늄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e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