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모래밭 위에 누운 커다란 검은 형체.
다름 아닌 새끼 혹등고래인데요.
어쩐 일인지 해변까지 왔다가 물이 얕아 옴짝달싹 못하게 된 겁니다.
모두가 영차영차 힘을 합친 결과, 마침내 고래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들어가 헤엄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하지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건지, 좀처럼 사람들 곁을 떠나지 못하는 어린 고래.
구조대원들이 나서서 좀 더 깊은 바다로 인도해줬다는데,
인간과 자연의 이상적인 공존,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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