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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연준은 이날 "급격한 경기하강 이후에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회복이 일부 됐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를 인하한 바 있다. 대공황 이후 최저 수준 금리다.
연준 발표는 코로나19 사태가 갑자기 개선되지 않는 한 제로금리 정책을 상당기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이 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 한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9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지난 3월 이들 9개국 중앙은행과 9월 30일을 만료 시점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 조치로 계약 효력이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연준은 한국 등 6개국과는 각각 600억달러, 덴마크 등 3개국과는 각각 30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통화스와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할 때 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계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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