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28일(현지시각)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렘데시비르가 폐렴을 앓으면서 호흡을 위해 산소를 공급받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건부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약물이 됐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특별 관리 계획에 따라 소수 환자에게만 사용됐고,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도 비상시나 조건부 승인에 따라 허용됐다.
통신은 현재 보건부의 허가에 따라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두 건의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현재 특례수입 중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를 지난 24일 품목 허가한 바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