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강한 낙관론을 드러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NIAID는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와 함께 백신(mRNA-1273)을 개발 중으로, 최종 단계 격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모더나 백신은 새로운 기술"이라며 "백신의 안전성에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유해성과 관련한 조심스러운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자의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면 예방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11월까지 개발될 가능성이 크지만, 더 빨리 개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월 개발을 분명 상상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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